🧭하늘의 좌표

🔭 플레이트 솔버가 쓰는 개념🌍 놀이터에서 쓰는 개념

별의 위치를 말하는 방법은 두 가지예요. 별마다 정해진 주소(적경·적위)와, 지금 여기서 고개를 어디로 돌려야 하는지(고도·방위). 둘 사이를 잇는 것이 하늘의 시계, 항성시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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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의 주소 (바뀌지 않아요)
적경 18h 37m
적위 +38.8°
서울에서 지금 (바뀌어요)
고도 50.0°
방위 288° (서)
지방 항성시 22h 03m → 지금 자오선(점선, 북-천정-남)을 지나는 적경
시간각 = 항성시 − 적경 = +3.4시간 (남중을 지나 서쪽으로)
이 별은 서울에서 뜨고 지는 별이고, 가장 높이 뜰 때 고도 89°예요. 하늘색 점선은 천구 적도예요.
별·장소·날짜를 고르고 시각을 옮겨 보세요. 둥근 그림은 머리 위가 가운데, 가장자리가 지평선이에요 (북이 위, 동이 왼쪽 — 누워서 올려다본 모습).

별의 주소: 적경과 적위

지구의 위도·경도를 하늘에 그대로 비춘 것이 천구 적도 좌표예요. 지구 적도를 하늘로 넓힌 원이 천구 적도, 북극 위쪽이 천구의 북극이에요.

  • 적위는 위도와 같아요. 천구 적도에서 북쪽으로 +, 남쪽으로 −, 천구의 북극이 +90°예요.
  • 적경은 경도와 같지만, 기준이 그리니치가 아니라 봄에 해가 천구 적도를 지나는 점(춘분점)이고, 도 대신 시간(0h~24h, 1h = 15°)으로 세요. 하늘이 한 시간에 15°씩 도니 시간으로 세는 편이 편하거든요.

별은 아주 멀어서 적경·적위가 거의 바뀌지 않아요. 그래서 별 지도에 별마다 주소 하나를 적어 둘 수 있어요. 플레이트 솔버의 별 지도도 이 주소를 화살표(3차원 단위 벡터)로 바꿔 담아요.

지금 여기서: 고도와 방위

밤하늘에서 실제로 별을 찾을 때는 지평 좌표를 써요. 고도는 지평선에서 몇 도 올라갔는지(머리 위 천정이 90°), 방위는 북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몇 도 돌았는지(동 90°, 남 180°, 서 270°)예요. 같은 별이라도 장소와 시각에 따라 고도·방위가 계속 바뀌어요.

천구 적도 좌표지평 좌표
두 값적경·적위방위·고도
기준천구 적도, 춘분점지평선, 북쪽
바뀌나거의 그대로시각·장소마다
쓰는 곳별 지도, 카탈로그망원경 겨누기, 별 찾기

둘을 잇는 하늘 시계: 항성시

지구가 돌면 하늘 전체가 천구의 극을 축으로 돌아요. 그 순간 남북을 잇는 선(자오선)을 지나는 적경을 지방 항성시라고 해요. 항성시가 5h 55m이면 지금 베텔게우스(적경 5h 55m)가 자오선 위, 즉 그날 가장 높은 자리에 있어요.

  • 시간각 = 항성시 − 적경: 별이 남중하고 몇 시간 지났는지예요. 0이면 남중, +면 서쪽으로 기우는 중이에요.
  • 가장 높이 뜰 때 고도 = 90° − |위도 − 적위|: 서울(37.6°N)에서 직녀성(+38.8°)은 거의 머리 위(89°)까지, 시리우스(−16.7°)는 36°까지 떠요.
  • 적위가 90° − 위도보다 크면 지지 않고, 위도 − 90°보다 작으면 뜨지 않아요. 서울에서는 적위 +52.4°보다 북쪽이 지지 않는 별이에요.

별 지도의 적경·적위는 2000년 기준이에요. 세차 운동으로 춘분점이 1년에 약 50″씩 움직이니 지금(2026년)과는 0.4°쯤 달라요. 그림에서는 이만큼을 되돌려 계산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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